천 년 넘게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던 이 건물은 아야 소피아입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537년에 완공했을 때, 돔의 지름은 31미터로 로마 판테온보다 컸고 이후 천 년 동안 어느 누구도 이 기록을 깨지 못했습니다. 공사에는 5년이 걸렸고, 제국 전역에서 대리석을 실어왔습니다. 완공 직후 지진으로 돔이 무너졌지만, 기술자들은 더 가벼운 재료와 촘촘한 창으로 다시 올려 오늘날까지 서 있는 실루엣을 만들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이스탄불
Tella는 지구상 어느 곳이든 안내하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입니다. 이스탄불에서 이야기할 만한 30곳을 소개합니다. 지도에서 열어 한국어로 들어 보거나, Android 앱을 들고 산책하면 지나치는 곳을 이야기해 줍니다.

이야기가 있는 장소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모스크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은 이즈니크에서 구워 낸 2만여 장의 타일에서 나왔지만, 사실 그 타일이 지금의 푸른빛을 띠게 된 것은 오히려 시간이 흐르면서였다. 술탄 아흐메트 1세가 1609년 공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19세에 불과했고, 제국에는 아직 하기아 소피아 같은 거대한 사원이 있었기에 이 모스크는 그에 맞서려는 의도가 컸다. 완성된 모스크는 6개의 첨탑을 올렸는데, 이는 당시 메카의 카바 신전과 같은 수라서 이슬람 세계에 파문이 일었다. 결국 술탄은 메카에 일곱 번째 첨탑을 세워 주는 것으로 논란을 가라앉혔다.

톱카프 궁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궁전
메흐메트 2세가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지 몇 년 뒤, 이 언덕 위에 자신의 새 궁전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톱카프 궁전은 이후 400년 동안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이 살며 제국을 다스린 곳입니다. 오늘날 이스탄불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이곳에서 사람들이 가장 오래 줄 서서 보는 것은 86캐럿짜리 숟가락 장수 다이아몬드와 예언자 무함마드의 유품들이 전시된 보물관입니다. 하지만 궁전의 진짜 심장부는 하렘으로 불리던 공간입니다. 술탄의 가족과 첩들이 살던 이곳은 방만 400개가 넘는 미로 같은 구조로, 제국의 권력이 실제로 움직이던 곳이었습니다.

마이덴 타워
lighthouse at the southern entrance of the Bosphorus in Turkey

아야 이리니
Byzantine church building in Istanbul, Turkey now a hall and museum
콘스탄티노폴리스의 가장 오래된 교회가 바로 이곳, 아야 이리니입니다.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지은 이 건물은 아이러니하게도 한 번도 모스크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스만 제국이 도시를 정복한 뒤에도 무기고로 쓰였기에 원래의 십자가형 평면 구조가 그대로 남았죠. 지금은 콘서트홀로 쓰이는데, 얇은 돔 덕분에 이스탄불에서 음향이 가장 좋은 공간 중 하나로 꼽힙니다.
Photo: Ninara · CC BY 2.0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ancient Egyptian obelisk of Pharaoh Thutmose III re-erected in the Hippodrome of Constantinople (known today as At Meydanı or Sultanahmet Meydanı, in the modern city of Istanbul, Turkey) by the Roman emperor Theodosius I in the 4th century AD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메트 광장 한가운데 서 있는 이 오벨리스크는 기원전 15세기 이집트의 파라오 투트모세 3세가 세운 것입니다. 무려 1800년 넘게 원래 자리인 룩소르에 서 있다가, 서기 4세기에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가 콘스탄티노플로 가져와 경기장에 다시 세웠죠. 화강암 기둥의 나이는 3500년이 넘었지만, 표면에 새겨진 상형문자는 지금도 또렷하게 읽힙니다. 밑받침 돌에는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오벨리스크를 세우는 장면까지 담고 있어요.
Photo: Apaleutos25 · CC BY-SA 4.0
이야기는 공개된 지도와 백과사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쓴 것이며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